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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되세요
김채리
도자, 은박
19.5*25.5 cm, 7*3.3 cm
Bon Voyage 는 '당분간 머물고 있는 집'에 대한 기억을 담고 있습니다. 낯선 집, 나의 집. 흙과 물, 불을 사용해 직접 손으로 빚고 찍고 누르며 조형하는 도자의 특성은 나의 (혹은 너의) 쌓여간 시간들을 천천히 더듬습니다. 아래의 돛단배는 3D 프린터 모델링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디자인입니다. 무한대로 찍어낼 수 있는 모형의 배를 반죽하며 말리고, 굽고 색을 입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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